▲ 왼쪽부터 박원재, 홍준호.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의 박원재(29)와 홍준호(30)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다시 주황색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2017년 전북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측면 수비수 박원재는 성남을 거쳐 2020년 제주로 이적했다. 제주에서 2시즌 동안 32경기 1골 4도움의 활약을 펼치고 2022년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위해 K4리그 신생 구단 고양 KH FC에 합류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제주도 출신, 제주의 아들로서 많은 주목을 받은 홍준호는 외도초, 제주중앙중, 오현고에서 프로선수의 꿈을 키웠다. 홍준호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제주에 합류했다가 2022년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위해 K4리그 양평 FC에 입단해 활약했다.

이들의 합류로 K리그1 조기 잔류를 꿈꾸는 제주의 전력은 더욱 단단해졌다.

빠르고 활발한 움직임이 강점인 박원재는 제주의 측면 수비와 공격을 모두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호는 압도적인 피지컬(192cm, 90kg)과 파워를 자랑한다. 제공권 장악에 능할 뿐만 아니라 스피드까지 좋아서 대인방어에도 강점을 보인다. 기존 중앙 수비라인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까지 활약할 수 있는 ‘수트라이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