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저녁으로 추워진 날씨와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가을이 왔다.
이 시기에 맞추어 소방에서는 화재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11월 한달 동안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화재 발생시 소방시설과 비상구 등이 정상 상태로 유지돼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소방시설 등을 정상 상태로 유지 관리해야 하는 것은 건물 관계인의 의무이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 조례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란, 고장 상태로 방치된 소방시설이나 잠금 및 폐쇄된 비상구 등을 확인한 경우 가까운 소방서로 신고하면, 소방서에서 위법 여부를 현장 확인 후 신고 내용이 위법 사항으로 확인될 경우 신고한 사람에게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포상금은 동일한 사람에게 매월 30만원, 연간 50만원을 초과해 지급할 수 없다.
신고는 증명자료를 첨부해 소방서 방문,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앞으로 더 추워질 날씨로 인해 전기 장판 등 온열기구 사용이 증가해 화재 위험은 더욱더 증가 하게 될 것이다.
화재를 막을 순 없지만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 재산 피해를 줄일 수는 있을 것이다.
이에 초기 화재 진압에 필요한 소방시설과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비상구 등을 정상 상태로 유지 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적극 이용해 제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도민안전의식을 확산 시켜야 하겠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