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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지 않네…제주 서비스업 ‘침체’면세점 판매 실적 부진에 전체 생산 감소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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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5  15: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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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면세점 판매 실적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서비스업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제는 서비스업 생산 감소세가 이어지고, 건설 부문의 부진도 지속되며 회복세가 제약되고 있다.

실제 올 3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액 지수는 6.4%나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국제선 정상화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제주지역 서비스업이 부진한 이유는 바뀐 관광 트렌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면세점 등에서 쇼핑하기 위해 제주를 찾던 중국인들이 최근에는 소규모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미식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로 인해 면세점 판매 실적이 부진, 전체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감소를 주도하고 있다.

주택시장 위축으로 인해 건설업도 부진하고 있다.

지난 9월 중 제주지역 건설 수주액은 전년동월 대비 42.9% 감소했으며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도 각각 전년동월 대비 33.9%, 53.1%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로 전국 상승폭(3.8%)에 비해 낮았으나 전월(2.7%)에 비해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

주택매매가격은 올 들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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