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0일 이도2동 가령로 일원에 설치 중인 도로 열선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제주시청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대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제설장비와 제설자재를 추가 비축하고 한파 저감시설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도로의 결빙에 대응하기 위해 제설제 471ｔ(소금 233ｔ, 염화칼슘 133ｔ, 친환경제설제 105ｔ)을 사전 비축해 현장 제설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급경사 결빙 구간에는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 제설장비를 운영해 결빙으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올해에는 도로 열선 3곳(고산동산-상행 2개차로, 가령로-왕복 2개차로, 이도2동주민센터 북측도로-왕복 2개차로)와 자동염수살포장치 1곳(첨단로)를 추가 설치해 제설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한파쉼터 및 한파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208곳·방한텐트 16곳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