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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종합사업관리 도입 방안 연구’ 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찾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체계적으로 총괄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종합사업관리 도입 방안 연구’ 용역을 공고하고 입찰을 받았지만, 단독 응찰로 유찰된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1일자로 해당 용역 입찰을 재공고했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공항사업 종합사업관리 도입 및 적용사례 조사를 실시하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종합사업관리의 필요성과 제반조건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용역에서는 기본계획 분석에 따른 종합사업관리 적정 업무범위와 수행절차 검토, 종합사업관리 적정 투입인력 및 소요 비용 산출도 이뤄질 예정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개월로 설정됐으며, 용역비는 5000만원이다. 전자입찰서 접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마감일시는 오는 12월 5일 오전 10시까지다.
이와관련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입지가 선정된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사업과 관련한 지역 내 갈등이 첨예해 사업 전 단계에 걸쳐 지속적인 갈등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설계·공사 과정에서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이슈를 반영해 친환경 공항 건설이 이뤄지도록 사업을 세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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