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체육회가 지난 9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운영한 '2023 서귀포시 생활체육동화회 리그'에서 볼링 리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는 지난 9월부터 운영한 ‘2023 서귀포시 생활체육동호회 리그’를 23일 볼링 10리그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귀포시 생활체육 동호인 조직을 활성화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볼링과 줄넘기 두 종목을 운영했다.

지난 9일 총 9리그를 마친 줄넘기 리그는 성인부와 청소년부 2부문으로 운영됐다.

성인부는 2인 1팀 구성으로 총 8팀이 ‘2인 번갈아뛰기’를, 청소년부는 4인 1팀 구성으로 총 6팀이 ‘4인 스피드릴레이’를 펼쳐 각 부문 우승팀을 선발했다.

볼링 리그는 남자부 16팀, 여자부 8팀의 2부문으로 운영됐다.

본선에 진출한 12팀의 치열한 각축 끝에 두 개 부문 모두 한울타리 동호회에서 우승을 거머졌다.

김태문 회장은 “몇 년간 코로나19의 악화로 생활체육동회리그 사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골프나 해양스포츠 종목도 참가할 수 있도록 동호회를 적극 모집하고, 더 나아가 서귀포시의 생활체육 저변을 공고히 해 오는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부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