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제주상의 창립 88주년 기념 제31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상의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지난 24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회의장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왕루신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총영사,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지역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의 창립 88주년 기념 제31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양문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년 간 제주 상공인들은 대·내외적 악재 등 복합경제위기에 얇은 얼음을 밟고 있는 것처럼 아슬아슬하고 위험하다는 의미를 가진 여리박빙(如履薄氷)의 심정으로 보냈다”며 “그러나 이 같은 위기에도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담대한 혁신 경영으로 당당히 걸어갔던 한해였다. 올해 창립 88주년을 맞이한 제주상의는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화합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제주지역 경제지표 전망이 대체로 녹록치 않지만 관광객 유입 증가 및 수출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신호를 감지하고, 새로운 기화와 변화의 흐름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경제계의 명예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주상공대상이 부문별로 시상이 이뤄졌다. 또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한 유공 상공인들이 제주도지사 표창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수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