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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항공권, 귀성객 특별 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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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8  17: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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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출신 도민들에게 명절 연휴는 모처럼 고향을 찾는 기쁨으로 설레는 시기다. 그러나 많은 귀성객이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고향 방문을 포기하기 일쑤다. 여전히 많은 귀성객들에게 설과 추석 연휴는 가고 싶어도 비행기표가 없어서 가지 못하는 마음 속 안타까운 고향 방문이 되고 있다.
 
 내년 설 연휴(2월9~12일)에도 이러한 사정은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아직도 설 연휴까지는 70여 일이나 남았는데 이미 항공사들이 항공권 예약에 들어갔다. 대부분 관광객과 일부 여행사의 항공권 선점 현상이 반복돠면서 귀성객들의 불만이 더 쌓여가고 있다. 더구나 명절 연휴때마다 어김없이 항공권 가격까지 치솟아 귀성객들에게 더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제주는 항공기가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여객선도 있지만 거의 모든 도민이 이동 시간이 짧고 편리한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와 항공사들은 제주도민의 명절 연휴 항공권 우선 배정 정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교통사정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귀성객들의 한(恨)을 더 이상 모른 채 해선 안 된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사들은 이번 설 연휴부터 모든 귀성객들에게 제주노선 항공권을 특별 발권하는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제주지역만의 특수한 과제를 다른 지방과의 형평성을 문제로 삼는다면 그 자체가 블공정에 해당한다. 설 연휴 특별기 편으로도 귀성객 전원 수송이 어렵다면 귀성객용 특별기도 운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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