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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역대 최고치 또 경신…2500호 돌파지난달 ‘악성 물량’ 2년 만에 1000호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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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30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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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 수가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주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523호로 2500호를 돌파했다. 이는 올 8월(2422호)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전월(2412호) 보다 무려 111호나 늘어났다.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1507호 줄어든 것과는 크게 대조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올 들어 미분양 주택 최고치가 경신되고 있는 상황으로 제주지역 주택 사업 경기가 개선되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 10월 1001호를 기록, 2021년 3월 이후 2년 만에 1000호대로 올라섰다.

이처럼 제주에 미분양 주택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지만 주택매매거래는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제주지역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은 538호로 1년 전 480호 보다 12.1% 늘어났으나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24.8%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전월세 거래량은 1547호를 기록, 5년 평균과 견줘 44.9% 늘어났다.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 매수에 대한 관망세가 커져 전월세 거래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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