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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부터 상추까지…농산물 가격 ‘고공행진’지난달 소비자물가 전년동월比 2.5% 상승
신선식품·생활물가 급등…전기·가스비도 ↑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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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5  14: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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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4개월 연속 2% 이상 상승폭을 기록했다.

5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1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2.5% 상승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폭 지난 8월 2.3%, 9월 2.7%, 10월 3.0%, 지난달 2.5% 등 4개월 연속 2%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1년 전 보다 4.8%나 상승했다. 사과(87.0%)와 상추(55.2%), 토마토(33.5%)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과 비교해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21.9%)와 커피(13.7%) 등 물가가 크게 올랐지만 경유(15.5%), 등유(11.6%) 등 기름값이 내리면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1년 전과 견줘 12.3%나 치솟았다. 같은 기간 서비스 물가도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등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으로 작성돼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지난 9월 3.2% 상승한 이후 3개월 연속 3%대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날씨 등에 영향을 받는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전년동월과 비교해 12.1%나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도 지난 9월 이후 10%대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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