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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력 현장 중심 운영’ 상식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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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5  17: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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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화재 발생 빈도가 우려할 수준이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모두 612건에 이른다. 하루 평균 2건 조금 못 미치는 높은 발생 건수다. 인구 1만명당 화재 건수가 9.05건으로 전국 평균 7.77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 정도면 이미 화재에 안전한 지역이 아니다.
 
 지난해 도내 화재 건수는 광주광역시 761건과 큰 차이가 없다. 인구가 제주도(70만명)보다 갑절 이상 많은 광주시(142만명)의 한해 화재 건수와 거의 맞먹는 건수다. 상대적으로 제주도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그만큼 낮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요즘과 같은 겨울철일 수록 화재 예방에 더 만전을 기해야 한다. 모든 가정과 직장이 혼연일체가 돼 화재 예방에 나서야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평소 도민들의 화재 예방 생활화도 절실하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의 주민 대상 화재예방 지도와 화재 발생시 신속한 진입과 인명 구조 활동이다. 현재 도내 구조대원(90명)과 구급대원 수(274명)는 다른 지방만 못하다. 정부는 인구에 비해 면적이 넓은 제주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소방공무원 수를 현실에 맞게 증원해야 한다.
 
 특히 화재 진압 부서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현상 해소가 시급하다. 가능한 한 행정 부서의 인력을 최소화하고 소방차 중심의 현장 인력 배치를 늘려야 한다. 소방 인력의 화재 진압 현장 중심 운영은 상식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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