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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실종…헛바람만 집어넣는 정치와 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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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6  17: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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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이 실종됐다는 이야기는 벌써 나왔다. 여기저기서 생활이 힘들다는 아우성이 터지고 있다. 금리가 올라 가계대출을 압박하고 있고, 생필품도 무엇 하나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 근로자의 급여는 그대로이고 물가는 오르니 민생이 강퍅해졌다. 하지만 민생을 잡겠다던 정부는 약발이 다 됐는지 전혀 흔적도 없고, 정치권은 맨날 민생, 민생을 외치면서 저들 살아갈 궁리나 하고 있다. 이러니 이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리가 있나.
 
 제주지역을 따로 떼어 보자.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에다 소비자물가는 4개월 연속 2% 이상 상승폭을 기록했다. 본지가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1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인용한 보도는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2.5% 상승했다고 전한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1년 전과 견줘 12.3%나 치솟았다. 농산물 등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으로 작성돼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3.3%,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지난 9월 3.2% 상승한 이후 3개월 연속 3%대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도대체 그 많던 경제학자들은 어디에 갔고, 경제전문가들은 어디서 낮잠을 자고 있는가? 우리의 민생경제가 이 모양 이 꼴인데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나? 동절기라며 달동네가서 연탄이나 배달해주는 쇼나 벌이고, 고위관료들은 민생을 자기집 강아지 부르듯 외쳐대지만 서민의 등허리만 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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