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이어도’로 제주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려는 도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이어도청년지킴이(회장 이성재)가 주최하는 2023년 이어도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 Be-in공연장에서 개최돼 예선을 통과한 8팀이 우승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 관내 만 9세~24세 청소년들이 제주인의 이상향인 이어도를 매개로 문화예술 역량을 기르고 독창적이고 잠재능력을 가진 청소년 세대에 맞는 문화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3일 도내 청소년 198명은 이어도와 제주해양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교육을 받고 80팀이 참여한 경연대회 예선전이 펼쳐져 댄스 4팀, 노래 4팀이 본선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도 이 자리를 찾아 “제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어우러지는 하모니가 이어도를 지키고 제주를 빛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성재 회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청년단체 이어도청년지킴이가 제주의 미래세대들과 함께 하겠다”면서 청년토크콘서트, 이어도해양청년아카데미, 해안가 플로깅 등의 다양한 청소년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