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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쏟아진 제주 경매시장…투자자 ‘외면’진행건수 증가에도 낙찰률 20%대 유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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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10  14: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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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경매시장에 올 들어 가장 많은 물건이 쏟아졌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공개한 ‘2023년 11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진행된 법원경매는 4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전월 338건 보다 70건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올 들어 가장 많은 물건이 쏟아졌지만 111건만 새 주인을 찾으면서 25.2%의 낮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60.9%로 조사됐다.

제주 경매시장의 낙찰률은 지난 10월 26.9%에서 11월 25.2%로 더 낮아졌다.

같은 기간 낙찰가율 역시 61.5%에서 60.9%로 떨어졌다.

제주의 법원경매 낙찰률은 전국 평균(23.5%)을 웃돌았으나 낙찰가율은 전국 평균(70.5%)을 밑돌았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은 126건이 진행돼 39건이 새 주인을 찾아 31.0%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낙찰가율은 72.2%를 나타냈는데 전 용도 중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업무시설의 경우 79건 중 16건만 낙찰돼 20.3%의 낙찰률을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60.4%로 나타났다. 

토지의 경우 236건이 진행됐는데 단 56건만 주인을 찾아 23.7%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가율은 전 용도 중 가장 낮은 53.9%로 제 값을 받는 물건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제주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제주시 노형동의 위락시설로 72억9978만원에 낙찰됐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서귀포시 서홍동의 아파트로 12명이 동시에 입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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