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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에 아파트 매매시장 ‘위축’올 들어 10개월 간 제주서 1830건 거래
전년 동기比 31.6% 감소…양극화 심각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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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12  17: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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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집값이 1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 분석 결과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8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거래량(2675건)과 비교하면 31.6%나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올 1~10월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거래 중 관할 시도외 외지인이 매입한 경우는 매월 30건 가량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35만2000여 건 이뤄졌는데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매매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과 달리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위축된 이유는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을 살펴보면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지난달 첫째주까지 내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 둘째주 보합세를 기록하며 반등하는가 싶더니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고 이달 첫째주(지난 4일 기준)까지 하락세(-0.02%)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 연간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살펴보면 2017년 3090건에서 2018년 3435건으로 늘었다가 2019년 2969건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후 2020년 4151건, 2021년 4703건 등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가 지난해 3006건으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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