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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방치 옛 노형파출소 부지 개발 시동제주관광공사, 민간투자 유치 사업 추진
내년 4월 12일까지 4개월간 공모 실시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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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14  14: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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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소유한 옛 노형파출소 부지 전경.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10년 동안 방치돼 온 옛 노형파출소 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 사업이 실시된다.

제주관광공사는 공사가 소유한 옛 노형파출소 부지(제주시 노형동 903-4)에 민간 투자자를 유치해 건축물을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민간 투자자가 건축물을 신축하고 일정 기간 이를 사용한 후 공사로 양도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14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4개월간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민간 투자자 공모를 실시한다. 

특히 공사는 건축물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빛 조명), 옥외광고를 적용하고 내부에 제주관광안내센터를 조성하도록 하는 것을 필수요건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건축물의 사용 및 수익 기간은 민간 투자자가 최소 20년에서 최대 30년 범위까지 제시하면 된다. 

공사는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노형 도심 야경의 볼거리를 더하고, 옥외광고에 일정 비율 영상 공익광고를 게시하면서 민간 투자 유치 사업의 공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업 투자 희망자는 향후 공사의 공모 지침에 따른 각종 인허가 조건과 더불어 법령 및 제도적 기반 아래, 토지와 건축물의 활용을 내실화해 노형오거리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물 조성 및 운영 계획, 투자계획 등을 제안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2년 수익사업 용도로 활용하고자 해당 토지를 제주도로부터 구입했다. 

이듬해 민간사업자와 손잡고 관광숙박업 사업이 추진됐으나 특혜 논란 속 사업이 취소되면서 10년 가량 해당 토지의 뚜렷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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