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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가 10년 간 19.1% 상승통신비 빼고 다 올라…가구 자산은 ‘마이너스’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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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14  17: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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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최근 10년 간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공개한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0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해 무려 1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통신비(-5.7%)를 제외한 전 부분의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주류·담배로 10년 사이 57.7%나 올랐다.

식료품과 비주류음료도 지난 10년 간 35.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음식 및 숙박(32.1%), 타 상품 및 서비스(29.9%),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21.3%)의 물가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올해 도내 가구 평균 자산은 이례적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3월 기준 제주지역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1170만원으로 2012년에 비해 2억3013만원 올랐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6296만원이나 줄어들었다.

이처럼 제주지역 가구당 평균 자산이 줄어든 것에 대해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89만 명으로 2012년 대비 419만8000명(43.3%) 늘어났다.

제주 관광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4.0점으로 2018년에 비해 3.3점 높아졌다. 

항목별로는 자연경관에 대한 만족도가 91.7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가는 69.2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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