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선수단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메달 20개를 획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유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몽골, 홍콩, 괌 등 각국의 유도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남자 초등부 -60㎏ 경기에 출전한 강지웅(한라유도클럽 5)은 결승전에서 되치기 절반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초등부 -44㎏의 양아름(에스유도클럽 5)은 1회전과 2회전에서 업어치기 한판, 3회전에서 밭다리 한판으로 상대를 깔끔하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초등부 -36㎏ 급 정유준(동남초 4), -42㎏급 홍지운(동남초 4), -66㎏급 함동은(한림초 5), 여자초등부 -40㎏급 최진솔(에스유도클럽 3) 등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중등부 -48㎏급 김지후(애월중 2), -81㎏급 이지후(애월중 2), +90㎏급 이진혁(중앙중 2), 여자중등부 -52㎏급 문지현(플라이유도센터 2), -63㎏급 곽유주(플라이유도센터 1)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진혁, 문지현, 곽유주는 1회전부터 5회전까지 상대선수를 모두 한판승으로 마무리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남자중등부 -60㎏급 홍지운(플라이유도센터 2)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고등부 -55㎏급 양민준(남녕고 2)이 금메달을, -66㎏급 이재준(남녕고 1)과 -81㎏급 고호령(남녕고 2)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고등부 +78㎏급 이현지는 1회전부터 3회전까지 모두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여초등부와 남·여고등부는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0개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