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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가격 16개월 연속 내림세지난달 0.07% ↓…지난해 8월부터 하락
관망세 길어지며 쌓인 매물로 회복 ‘난망’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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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17  16: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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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집값이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난달 제주지역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07%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집값이 전월보다 내린 곳은 제주를 비롯해 인천(-0.24%), 부산(-0.21%), 경남(-0.04%), 대구(-0.03%) 등 5곳 뿐이었다.

특히 제주지역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주택 매매가격 누적 하락폭은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됐다.

실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지역 집값 누적 하락폭은 2.18%로 전년 같은 기간 하락폭(-0.39%)과 비교해 5배 이상 커졌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하락폭은 4.39%로 조사됐다.

지난해 1~11월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 상승한 것과는 크게 대조된다.

연립주택 매매가격 또한 올 들어 11개월 간 1.80% 하락했다. 연립주택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0.22%)과 비교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0.5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매매가격 또한 지난해 1~11월 0.90% 상승한 것과 달리 올 들어 하락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제주지역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매물도 쌓여 집값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전체 주택의 전세가격은 전월 보다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11개월 간 누적 하락폭은 2.14%로 전년 같은 기간 0.50%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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