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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 땅값 내린다…전국 유일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 0.49% 하락
단독주택 가격도↓…“현실화율 하향”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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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20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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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내년 제주지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20일 결정·공시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토대로 개별토지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하게 된다.

내년 공시가격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올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산정했다.

가파른 공시가격 인상으로 납세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정부는 작년부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표준지 공시가격은 올해 대비 1.1% 상승하고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0.57% 상승한다.

제주의 표준지 공시가격은 0.49% 하락한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표준지 공시가격이 하락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내년 제주의 표준주택 공시가격 또한 올해 대비 0.74% 하락한다. 

전국에서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하는 지역은 제주와 경남(-0.66%), 울산(-0.63%), 대구(-0.49%), 부산(-0.47%), 전북(-0.36%) 등 6곳에 불과할 뿐 아니라 제주의 표준주택 공시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의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2023년에 이어 내년까지 2년 연속 하락했다.

이처럼 제주지역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리막길을 걷는 데는 부동산 시장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내년 제주지역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는 1㎡당 10만4736원이다. 표준주택 평균가격은 1억57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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