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이유순 제주도체육회 이사(푸주옥 대표)는 20일 제주도체육회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금 기탁은 이 이사의 부군인 故 이동근 전 제주도테니스협회 회장의 제주도 문화상 체육부문 수상을 기리는 차원에서 비롯됐다.

이 이사는 “이동근 전 회장의 뜻을 잘 알기에 실천할 수 있었다”며 “제주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체육부문 문화상 수상자인 故 이동근 전 회장은 동호인 테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테니스 기반 시설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해체된 제주북초등학교 여자 테니스팀을 2012년 재창단해 전국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제주도 테니스 전문체육인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도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제주체육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와 함께 성금기탁 등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