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올해 약 7750억원의 복지 예산을 투입해 튼튼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위기가구 등 지역복지 분야에서 긴급복지 및 위기가정,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등 1만2422가구에 36억원을 지원하고, 지역의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가구 1만673명을 발굴해 1만2087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아동복지 분야에서는 8세미만 아동 3만1886명에 아동수당 지원과 8~9세 아동 대상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8722명에게 지원했다.

결식 우려 아동 5076명에게는 73억원의 급식 지원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했다. 

노인 복지 분야에서는 272억원의 예산을 투입, 6875명에게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 결과 2곳(제주시니어클럽, 느영나영복지공동체)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자립지원주택 27호를 확보해 37명의 장애인에게 통합돌봄 및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및 장애인의료비 등 293억원을 지원했다.

취약계층 지원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1076명이 증가한 2만5375명에게 맞춤형 급여 662억원을 지원했고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등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도모했다.

여성·가족·보육·청소년 복지 분야에서는 여성대학, 여성지도자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고 여성 복지시설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위생 분야에서는 위생민원 원스톱(ONE-STOP) 서비스 제공으로 위생관리과에서 일괄 처리토록 개선해 연간 8655건의 민원처리 및 처리시간 단축으로 민원편의를 도모했다.

김미숙 복지위생국장은 “새해에도 민·관협력으로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