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구좌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활력 제고와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하기 위해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주거·문화· 복지 등의 시설이 집적된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근로자 정주여건 향상을 통한 청년 유입 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농공단지 운영 활성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총 47억2000만원(국비 27억원, 도비 20억2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농공단지 내 2183㎡ 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1277.01㎡ 규모로 ▲1층 다목적 공연장, 전시장, 라운지 ▲2층 기숙사, 체련단련실, 커뮤니티 키친 ▲3층 기숙사, 휴게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철안 경제소상공인과장은 “구좌농공단지는 지난 1989년 조성된 이래 단지의 노후화와 근로복지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노후 농공단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공유공간 창출로 소통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자기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