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올 한해 사업비 1428억원을 투입해 ‘청정환경도시’ 구현에 매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자연자산 가치 보전을 높이는 이용으로 건강한 생태관광 활성화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65억3000만원을 투입해 자연과 조화로운 녹색 성장 도시를 조성했다.

특히 미래 환경 문제를 주도할 청년들의 습지 보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이 내년 5~6월 경 제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둘째, 대기 환경개선사업 등 생활권 오염물질 관리와 환경오염물질 및 가축분뇨배출시설 지도점검 체계 선진화를 위해 6억원을 투입, 청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율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환경부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4그룹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셋째, 시민 참여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친환경도시조성을 위해 687억6000만원을 투입해 쾌적한 시민의 삶을 제공했다.

넷째, 녹색쌈지숲, 학교숲, 도시바람길숲, 도시숲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쾌적한 도시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333억원을 투입, 자연과 상생하는 청정환경도시를 조성했다.

다섯째, 혐오시설을 녹화 중심의 친환경 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306억8000만원을 투입, 봉개매립장 최종복토공사를 완료하고, 매립장 부지 사후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여섯째, 절물생태관리소에서는 수준 높은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29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홍경찬 청정환경국장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 오름 훼손에 따른 규제 방안 대책 등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