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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서비스 수요 많은데 일할 사람 없다고령화 따른 구인·구직 비중 차이 심각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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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27  10: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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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사회가 점차 고령화되면서 돌봄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인력 구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6일 ‘지역 노동시장 수급 상황 평가-BOK이슈노트’를 발간했다. 작성자는 송상윤 한은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과 김동준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조사역, 배한이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이다.

보고서는 올해 3분기를 4년 전(2019년 3분기)과 비교시 대부분 지역에서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돌봄서비스에서의 인력수급 불균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제주의 경우 일자리 미스매치가 코로나19 이후 다소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돌봄서비스는 여전히 구인과 구직 비중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워크넷 통계를 보면 지난 3분기 제주지역 돌봄서비스 구인비중은 구직비중과 비교해 11.9%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6.2%포인트), 대구(14.7%포인트) 다음으로 큰 차이다.

이처럼 돌봄서비스 구인비중과 구직비중의 격차가 큰 것은 2019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돌봄서비스 구인이 25.5% 증가한 반면 구직 상승폭은 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모든 지역에서 구인비중이 더 크게 나타나 노동시장 미스매치를 확대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돌봄 뿐 아니라 제주 노동시장 전반이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설문조사 결과 제주권 업체 중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41.7%로 2019년 16.7%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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