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한해의 가장 깊은 곳으로 물들어 가는 때에 어떤 이들에게는 매서운 시간이 찾아왔음을 느낀다. 겨울이 오면 독거노인,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추운 바람보다도 무서운 것이 사고와 질병이다. 최근 3년동안 80대 이상 1인가구의 신변확인과 안전확보 요청에 의한 구  이송 건수는 246건이며 이 중 12월 발생 건수가 11%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에겐 보호자가 없어 주소, 병력, 정보를 파악할 수 없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안타까운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소방청은 119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심콜은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질병 및 특성을 미리 알고 신속하게 출동해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호자에게도 응급상황발생 정보가 문자 메세지로 전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심콜의 등록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www.119.go.kr) 접속 후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 병력,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고 신청하면되며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 자녀, 사회복지사 등 대리인도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