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웰니스 관광정책’ 추진을 기대한다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12.27  17:32: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관광객이 오지 않는다고 아우성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즈음에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예산을 증액하고 내년 시장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매우 바람직한 일로 평가하면서도 매해 되풀이 되고 있는 구두선에 그치지 않기를 우선 당부한다.
 
 도가 2024년 관광 및 교류 분야에 투입할 돈은 762억원으로 올해 예산 682억원에 비해 11.7%가 늘어난 수치다. 도는 이 예산으로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하고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서 글로벌 고품격 관광지로 재도약한다는 야심찬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가 나열한 핵심추진 전략을 보면 ‘지난해 상차림’ 그대로가 아니냐는 의문이 이어진다. 초고령화사회·나홀로 여행객 증가 트렌드 변화에 맞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한국방문의 해 연계 제주 관광콘텐츠 홍보 강화,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등 관광산업 기반 확충 등은 지난 관광정책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창의성을 풀 가동해 추진해 줬으면 하는 신선한 대목도 눈에 띈다.  인구감소로 줄어드는 지역 소비를 관광으로 대체하기 위해 장기체류 관광 유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쉼이 있는 여행 트렌드에 맞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등 고품격 관광상품을 운영한다는 대목이다. 
 
 일단 장기체류 관광 유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니 어떤 프로그램이 나올지 기대를 갖는다. 최근 장기체류 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제주도에 와서 살면서 건강과 힐링을 추구하는 관광이 비로소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향점은 보이나 구체화 되기에는 아직 섣부르다. 웰니스의 요소라 할 산림욕, 스파, 과일 수확 체험과 같은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과연 제주도에서 추구할 만한가 하는 성찰적 물음이 앞에 놓여있다. 
 
 관광객이 많이오고 면세점에서 패거리로 ‘밥솥 사고 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진짜 웰니스 트렌드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걸 직시하고 도가 정책 방향을 굳건히 세울 때다. 늘어난 관광예산을 새로운 트렌드 관광개발에 집중 투입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