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공무국외출장 중 천진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운영상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진황다오시와 텐진의 교육기관과 학교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서귀포시가 향후 5년간 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되면서 학생 국제교류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서귀포시의 자매결연도시인 진황다오시의 의회격인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와 교육국을 방문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교육위원회와 교육발전연구회에서 진행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교육 지원방안 연구 용역과 관련해 중국 내 소수민족을 위한 다문화교육정책과 소수 민족 이중언어교육 정책 벤치마킹도 이뤄졌다.

아울러 천진에 소재한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운영상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김창식 위원장은 “‘제주도교육청 평화와 상생 정신 구현을 위한 국제화 교육활동 지원 조례’에 따라 국외 교육현장 조사를 통해 국제자유도시를 살아가는 도내 학생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다문화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교직원 중심으로 국제교류가 이뤄졌다면 향후에는 학생 중심의 국제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