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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개편안 확정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심화수학 미포함
통합사회·과학 모두 응시···내신 5등급 상대평가
최지희 기자  |  jjihi@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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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27  18: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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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8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올해 중2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된다.

교육부는 27일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국어는 현재 공통(독서·문학)과 선택(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택1) 체제에서 공통과목(화법과언어·독서와작문·문학)으로 통합된다.

수학의 경우 미적분Ⅱ와 기하 등 현행 이과 수학에 해당하는 ‘심화수학’은 수능 출제과목으로 포함하지 않는다.

이는 심화수학을 신설할 경우 사교육이 유발되고 학생·학부모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국가교육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인 결과다.

사회·과학 탐구 과목도 기존 17개에 달하던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 모두 응시하게 된다.

문·이과 구분 없이 수험생이 모두 같은 과목에 응시해, 같은 시험 문제를 풀게 되면서, 2028학년도 수능부턴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유불리 문제는 해소될 전망이다.

직업탐구 역시 현재 1과목을 응시할 경우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고, 2과목을 응시할 경우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5개 선택과목 중 1과목을 택해야 하지만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성공적인 직업생활’로 통합된다.

이 밖에 다른 수능영역과 평가·성적제공 방식, EBS 연계방식 등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고교 내신은 현행 9등급 상대평가제에서 5등급 상대평가제로 개편된다.

모든 과목에 절대평가(A~E) 상대평가(1~5등급) 성적을 함께 기재하지만 대입에서는 상대평가 성적이 활용되기 때문에 사실상 상대평가다.

5등급제는 1등급 10%, 2등급 24%(누적 34%) 3등급 32%(누적66%) 4등급 24%(누적90%) 5등급 10%(누적100%)로 구분된다.

이는 기존 9등급 상대평가제가 학생 수 감소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경쟁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다만 고등학교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 9개와 체육·예술·과학탐구실험·교양과목은 절대평가만 실시하고 학생들이 이들 과목에만 쏠리지 않도록 장학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력·문제해결력 등 미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논·서술형 내신 평가’를 늘리고, 고교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내년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8수능부터 핵심적인 수학 과목만 출제하고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통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면서 고교 내신을 5등급제로 개편해 학생들의 경쟁도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능과 내신에 대한 사교육 수요도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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