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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상공인 76% “경영 상황 악화됐다”과반 이상 올해 매출액 전년比 감소 예상
경기 부진·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이중고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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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28  13: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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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소상공인 대다수가 올해 경영 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악화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소상공인 5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제주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상공인 76.4%가 지난해 대비 올해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다소 호전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했으며 매우 호전됐다고 응답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또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액 예상 또한 74.5%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소상공인은 5.5%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76.3%는 내년 경기전망도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영 애로요인(복수응답)과 2024년 상반기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복수응답) 으로는 모두 내수부진(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인상 금리 인상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내 소상공인의 내년 최우선 경영목표는 ‘경영 내실화’(47.3%)이며, 뒤이어 ‘현상 유지’(29.1%)가 차지했다.

현재 기업의 자금사정은 ‘나쁨’이 78.2%로 가장 많았으며 ‘보통’은 18.2%에 불과했다.

자금 사정이 악화된 원인은 ‘매출하락’(65.1%),‘원부자재가격상승’(60.5%),‘인건비 부담’(58.1%), ‘이자 비용 부담’(53.5%)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소상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금융지원 정책은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65.%), ‘정책자금 지원요건 완화’(54.5%)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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