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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비자 심리 ‘꽁꽁’…경제인식 악화도내 가계 저축·부채 상황 모두 나빠져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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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28  15: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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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94.5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월 101.2에서 8월 98.9로 내려간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기준치를 밑도는 등 비관적인 상황이다. 또 이달에는 전국 수준(99.5)과 비교해 5포인트나 하회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현재생활형편CSI(86)와 생활형편전망CSI(91)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가계수입전망CSI(93)와 소비지출전망CSI(102)는 전월보다 각각 2포인트 하락했는데 가계 수입이 줄면서 소비지출 역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CSI(64)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75) 역시 전월 수준을 유지,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가계 저축과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도 나빠졌는데 현재가계저축CSI(88)와 가계저축전망CSI(87)는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3)와 가계부채전망CSI(102)는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으나 기준치를 웃돌면서 가계부채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물가수준전망CSI(133)는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웃돌아 물가상황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88)와 임금수준전망CSI(107)는 전월대비 각각 11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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