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김영철 심방은 지난달 31일 국립민속박물관사업에 적극 협조해 우리나라 민속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3 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 공동연출 “海” 우수상, 2021대한민국문화재대전, 제주4·3 위령굿, 일본군위안부 위령굿 등 최근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김 심방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전 세계로 제주의 굿과 해녀문화를 알리는 데 정성을 다 하고 있다.

김 심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부회장을 엮임했다.

현재 와흘본향당,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당, 조천영등풍어제, 함덕영등풍어제를 집전 하는 등 해마다 제주의 굿과 기메 체험전을 열어 대중들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김영철 심방을 대상으로 제주 기메를 심층 조사해 ‘종이예술로 빛나는 제주굿의 세계’라는 보고서를 지난달 29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