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긍락 작-구절초가 핀 천지의 일출.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10여 년 동안 카메라에 담은 백두산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신긍락 사진작가 개인전 ‘백두산’이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신 작가는 15년 전 뜻하지 않게 찾아온 병마를 극복하고 제 2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사진에 전념했다.

작가는 백두산을 처음 접한 후 숨 막힐 것 같은 벅차오름과 매력에 빠져 10여 년간 수차례 산행을 통해 담은 백두산의 진풍경들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장백폭포의 야생화, 만설이 가득한 겨울 백두산, 야생화 가득한 천지의 웅장한 일출 등 35점의 작품사진과 4점의 대형실사가 백두산의 장엄함을 그대로 담고 있다.

신긍락 작가는 중국 귀주성 도균시에서 열린 세계촬영박람회 초대전(2019년), 제2의 인생 ‘여생지에서 만난 풍경(2021년)’, 제2의 인생 ‘희망의 불꽃(2022년)’ 등 3차례의 개인전과 한국사협 제주도지회 회원전 등 30여 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국제사진영상교류협회 국제교류위원장 겸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긍락 작가는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여는 제주문예회관의 첫 전시를 통해 민족의 영상 ‘백두산’의 정기를 가득 담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