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올해 ‘농어가 경영안정 구축을 통한 1차산업 소득향상’을 목표로 농·수·축산 3개 분야에 2663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농업 분야에는 ‘두터운 성장환경 조성으로 탄탄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8개 실행 계획에 1612억원이 투입된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농업성공대학, 영농정착금 지원, 기본형 공익직불사업·농촌융복합산업육성·지역브랜드마케팅, 어린이 신선편이 과일간식 지원 등을 진행한다.

FTA기금 고품질 감귤 현대화사업, 키위스피드스프레이어 지원, 작목단지 육성, 친환경 농작업 생력화 장비, 유기농업자재 및 액비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중·소형 농기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온라인 물류비 및 직거래 택배비 지원, 메밀·국산 및 공동경영체 시설 장비 지원, 농촌생활환경정비 및 밭기반 정비 사업 등을 진행한다.

해양수산 분야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경쟁력 있는 어촌 구현’을 위해 6개 실행 과제에 554억원이 투입된다.

패조류 투석사업, 조건불리 수산직불제, 고령해녀 은퇴수당, 어선 자동화 시설, 유류비 지원, 도서종합개발사업, 어촌뉴딜사업, 마을단위 특화개발 등을 추진한다.

축산 분야는 ‘사람·동물·환경이 상생하는 지속 성장 축산업 육성’을 위해 7개 실행과제에 497억원이 투입된다.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 배합사료 물류비 지원, 가축전염병 예방약품 구입, 방역시스템 구축,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 의무운영 위·수탁, 말사육 생산기반 확충,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마을 공동목장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변현철 농수축산국장은 “1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통한 농어가 소득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에 경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신속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