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는 지난 5일 클럽하우스 인재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주유나이티드 신년 상견례를 열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신년 상견례를 통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는 지난 5일 구단 클럽하우스 인재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주 유나이티드 신년 상견례’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창용 대표이사와 김학범 신임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사무국, 협력업체 등 구성원이 함께했다.

올해  제주의 모토는 ‘RUN FOR OUR ORANGE SPIRIT’로 이날 제주의 모든 구성원은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로(SPEED UP), 팬들의 함성을 높이고(VOLUME UP), 더 큰 무대로 나아가자(STEP UP)라는 새로운 목표 아래 의기투합했다.

구창용 대표이사는 “지난해 구단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결속력은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며 “김학범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도 새롭게 합류했다. 제주의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올해 팬들에게 행복 축구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도 “지도자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무국이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자철은 “감독님이 원하는 바를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K3리그를 평정한 제갈재민과 김재민, 박주승, 백승현, 조인정, 원희도 등 신인 5인방이 제주의 모든 구성원에게 인사를 건냈다.

제갈재민은 “뜨거운 관심과 믿음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3년간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 영향을 책임졌던 정해범 조리 실장의 퇴임식도 열렸다.

제주는 정해범 조리 실장에게 공로패와 선수단 전원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 꽃다발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