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지역측지계(동경측지계)로 관리되고 있는 지적기준점(지적삼각보조점·지적기준점) 886점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재관측을 완료하고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적기준점은 지적측량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국가기준점을 기준으로 제주도지사나 지적소관청(행정시)에 따로 정하는 측량기준점이다.

위치측정의 기준이 되는 측지계 변환(지역→세계)에 따라 세계측지계로 재관측함으로써 지적측량뿐만 아니라 각종 개발사업 등에서 지적기준점을 활용해 측량 시간 단축 및 측량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제주시 내 지적기준점은 총 9630점으로 지적삼각점 41점, 지적삼각보조점 956점, 지적도근점 8633점을 고시해 관리 운영하고 있다.

강선호 종합민원실장은 “측량 시 활용도가 높은 지적기준점에 대한 정보는 ‘일사편리 제주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지적기준점의 체계적인 관리로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성과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