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365일 안전한 학교생활’ 조성을 위해 나섰다.

도교육청은 재난 및 학교안전 관련 업무에 대한 보고체계, 매뉴얼, 각종 지침 등을 요약해 ‘학교안전 업무 매뉴얼’을 제작, 도내 모든 유치원 및 각급학교에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재난 및 학교안전 사고 대응 절차 등을 체계화했으며 비상연락체계 및 보고체계를 정비해 학교현장에서 비상 상황 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은 크게 개요, 학생안전,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근로자 안전, 안전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개요에는 학교안전관리체계, 학생 및 교직원 안전교육, 학생안전사고 및 재난사고 보고체계 등이 담겼다.

학생안전에는 현장체험학습안전, 교통안전, 체육안전, 과학실험실 및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 식중독사고 예방,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 학교폭력·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예방,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 학생 자살예방과 각종 사고 발생 시 처리절차 등이 실렸다.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에는 태풍·집중호우, 대설·한파, 화재, 폭염, 지진, 미세먼지, 감염병, 건축물 붕괴, 다중밀집사고 등 재난 상황 진행 단계에 따른 학교 조치사항 등을 다뤘다.

근로자 안전에는 위험성평가, 산업재해 대응 및 처리절차, 산업안전보건교육, 중대산업재해 발생 보고 등이, 안전훈련 등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재난대비훈련 등이 실렸다.

이밖에 도교육청학교안전공제회,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을 통한 재난 및 학교안전사고 보상범위와 절차, 재난으로 인한 휴업, 재난발생 시 학생 행동요령 등의 내용도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