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한라대학교 임상병리과 학생들의 수업 활동 모습. 제주한라대학교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 임상병리과가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년 연속 100% 합격, 전국 수석 배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8일 제주한라대에 따르면 ‘2023년 제51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졸업 예정자 28명이 전원 합격했다.

특히 김범석 임상병리과 3학년 학생은 280점 만점에 279점을 획득해 학과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하며 학교와 학과의 명예를 높였다. 

제주한라대는 2022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도 응시자 22명 전원이 합격한 바 있다.

이번 국가고시에는 총 2958명이 지원했으며, 전국 평균 합격률은 86.0%로 집계됐다.

김지로 임상병리과 학과장은 “전문화된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비교과프로그램, 특화된 국가고시 프로그램, 체계적인 관리와 열정적인 교수진의 지도로 이뤄진 학과의 노력이 2년 연속 100% 합격을 이뤄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한라대 임상병리과는 도내 유일한 임상병리과로 질병의 진단과 예후 관찰, 치료를 위한 다양한 검사분야의 전문 임상병리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새로 발생하고 변화하는 질병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높은 전문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