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여성·가족·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지난해 대비 31억원이 증액된 총 2346억원 예산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변화되는 주요 내용은 ▲신종여성폭력범죄 대응을 위한 여성폭력피해 신규 통합상담소 운영 ▲아이돌봄지원사업의 지원 비율 확대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 지원 연령 확대 및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 활동비 지원 ▲부모급여 지원단가 인상 ▲어린이집 입학 준비금 지원 신설 ▲가정 밖 청소년 주거정착금 지원금액 확대 등이다.

여성·가족 지원 분야에서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9월 7일) 기념 공모전을 확대 실시, 여성대학 운영·여성단체 능력개발 지원 사업, 여성폭력피해 신규 통합상담소 운영 등에 힘쓴다.

아울러  가정폭력 피해자의 동반아동 자립지원금도 신설해 아동 1인당 250만원을 지원하고 일·가정 양립 및 건강한 가족돌봄 문화 활성화를 위해 88억원을 투입한다.

보육 분야에서는 부모급여 지원금액 인상, 생애최초 어린이집 입소아동 대상 입학준비금 7만5000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청소년복지시설 운영’에 32억원을 투입해 청소년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 밖 청소년 주거정착금 지원 금액을 1인당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한편 시는 올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해 대비 321억원 증가한 2788억원의 복지 예산을 투입한다.

노인일자리 확대에 425억원의 예산을 투입, 86개 사업·9042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94억원을 투입해 6515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어르신 생활 안정 도모와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각각 1978억원, 136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노인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및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106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