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 및 한글 해득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순옥)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겨울방학 동안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지난 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한글아, 놀자!’, 고학년 대상 ‘맞춤형 학습코칭’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기초학력의 기본인 한글 해득에 초점을 둬 초등학교 저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의 방학 중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기초 문해력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1대 1 한글 지도 프로그램을 구안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글아, 놀자!’는 언어치료사·학습지도사가 초등학교 10개교·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주 2~3일 학교로 방문해 12차시 동안 1대 1 한글 지도를 진행한다.

자·모음과 받침 학습을 한 후 스스로 읽기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놀이 형식의 개별 학생 맞춤형 지도로 이뤄진다.

‘맞춤형 학습코칭’은 학습지도사가 초등학교 8개교·4~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주 2일 학교로 방문하는 대면코칭과 5일 비대면 코칭으로 진행된다. 

1대 1 및 소그룹(2인)으로 구성해 학습코칭에 입문하는 기본반은 24차시, 기존 학습코칭에 참여했던 심화반은 20차시를 지도해 지속적으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학습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안·운영하고 교원 및 지도강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