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진성 후보, 오용덕 후보.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는 신진성 전 도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오용덕 스포츠클럽회장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15일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도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신 전 수석부회장과 오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신진성 후보는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오현고와 탐라대를 졸업했으며 제주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부회장, 도체육회 이사, 한국해양소년단 제주연맹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회장, 서진종합건설 대표이사,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 후보의 주요 공약은 ▲종합스포츠타운 및 전지훈련 시설 인프라 확충 ▲전문 체육분야 육성 ▲생활체육·학교체육 활성화 ▲종목단체 지원 강화 ▲‘소통위원회 설치’ 등 체육 행정의 변화와 혁신 등이다.

오용덕 후보는 오현고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민선1기 도체육회 부회장, 도요트협회장, 도윈드서핑연합회장,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 후보의 주요 공약은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시설 확충 및 선수 지원 ▲엘리트체육 활성화 ▲생활 체육 활성화 ▲학교체육 체계적 지원 ▲스포츠마케팅 통한 종목별 체육대회·행사 유치 등이다.

한편 도체육회장 선거운동은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4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후보자 본인만 가능하다.

오는 25일 오후 1시 후보자별 소견 발표(10분 이내) 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