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용덕, 신진성 후보.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오는 25일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오용덕, 신진성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기호 1번 오용덕 후보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도민, 활기찬 체육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의 주요 공약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균형 발전 ▲스포츠클럽을 통한 학교 체육 발전 ▲제주형 스포츠산업을 통한 재정안전화 등이다.

오 후보는 “정체돼 있는 제주 체육계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난 30년간 체육회에서 활동해온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 의식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 재정 확보를 통한 종목단체 지원, 학교체육 꿈나무 육성, 생활 체육 선순환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체육 발전이 필요하다”며 “체육회의 자율성, 독립성, 책임감, 재원 등의 문제를 임기 동안 해결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2번 신진성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포츠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 후보의 주요 공약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전문체육분야 육성 및 환경조성 ▲생활체육 분야 활성화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회원종목단체 지원 확대 등이다.

신 후보는 “제주체육은 지난 1년 동안 사무처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놓았다”며 “고 송승천 회장과 그 변화를 같이 이끌었던 힘으로 민선2기 제주체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목단체 및 체육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체육인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체육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정책을 만들고 스포츠로 도민 대통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