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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수거해 가겠지”…여전한 비양심클린하우스 곳곳 쓰레기 무단 투기 계속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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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17  17: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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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연동의 한 주택가 밀집지 클린하우스에 무단 배출된 쓰레기가 가득하다. 이서희 기자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설치된 클린하우스에 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가 지속되고 있어 문제다.

17일 제주시 연동의 주택 밀집지 클린하우스 주변을 살펴본 결과 쓰레기 배출 시간이 아님에도 종이·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를 한 데 모은 비닐과 일반쓰레기 봉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 세척 후 물기를 말리는 작업 중인 쓰레기 수거함에 일반쓰레기를 투척하는 시민의 모습도 포착됐다.

재활용도움센터의 경우 24시간 운영돼 일반쓰레기와 모든 종류의 재활용품 배출이 모두 가능하지만 클린하우스는 날짜 마다 배출 품목이 정해져있고 시간도 한정돼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이를 지키지 않고 막무가내로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

또 내달 초 제주 이사 기간인 ‘신구간’을 앞두고 침대 등 대형 폐기물을 무단 배출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클린하우스에 배출 신고서를 부착하지 않은 대형폐기물이 잇따라 방치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아울러 입던 속옷이나 깨진 형광등과 같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들이 클린하우스 운영 시간 전 마구잡이로 버려지면서 클린하우스 지킴이들이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서귀포 지역의 한 클린하우스 지킴이는 “클린하우스 운영시간 전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가는 경우가 잦아 관리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 관계자는 “지역주민, 자생단체와 함께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를 상시 적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도움센터도 확대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은 클린하우스 배출 품목과 시간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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