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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대책 없는 ‘자동차 보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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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2  17: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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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증가 속도가 우려스럽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70만3291대에 이른다. 도민 1명 당 1.04대 꼴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물론 기업민원차량을 제외한 인구당 등록대수는 1명당 0.586대이지만, 역시 전국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자연관광지여서 자동차 공해가 최소화돼야 할 지역이다. 자동차의 범람은 매연 등으로 대기를 오염시키고 생태계 훼손과 파괴의 원인이 된다. 대표적인 문명의 이기(利器)이지만, 공해 유발과 함께 잦은 교통사고로 많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크고 작은 부상을 입게 한다.

 
 더구나 제주는 면적이 좁은 지역이어서 자동차 증가가 반가운 곳이 아니다. 가장 적정 수준의 자동차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한 해 1만대 이상 늘어나는 차량(지난해 1만3367대 증가)을 절반 이하로 감축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제주처럼 제한적인 교통 여건에서는 ‘자동차 보유 전국 최고’가 큰 짐이다. 깨끗한 환경과 도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뿐아니라, 교통대란을 가속화시켜 대도시와 같은 교통체증을 유발시킨다. 이미 제주시 도심은 서울과 다름없는 교통대란을 겪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교통대란의 주 요인인 자가용 차량의 공급을 줄이려면 대중교통을 지금보다 더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용객이 획기적으로 늘지 않고 있는 지금의 준공영버스제로는 교통대란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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