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18회 KTFL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및 제주학생크로스컨트리대회 출발장면.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여수시청 김은미가 올해 첫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우승하며 제주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 허원혁)과 제주도육상연맹(회장 박우혁)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18회 한국실업육상연맹(KTFL)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및 제주학생크로스컨트리대회가 지난 21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실업부 남자 20팀·76명과 여자 14팀·41명, 동호인부 남자 12클럽·125명, 여자 10클럽·57명, 대학부 남녀 8팀·50명, 고등부 6팀·42명 등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렸다.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김은미는 29분46초를 기록, 라이벌 김유진(29분55초, 경산시청)과 정현지(30분35초, 삼척시청)를 따돌리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삼척시청(정현지, 이수민, 임경희)이 1시간33분34초를 기록하며 경산시청(1시간36분47초)과 청주시청(1시간38분46초)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이재웅(26분20초, 영천시청)이 1위, 나현영(26분35초,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용수(26분45초, 익산시청)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단체전은 청주시청(이승호, 이대진, 홍진표)이 1시간21분19초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옥천군청(1시간21분38초), 3위는 국민체육진흥공단(1시간21분53초)이 차지했다.

지도상은 남자부 이장군 코치(청주시청)와 여자부 김완기 감독(삼척시청)에게 돌아갔다.

동호인부 단체전 우승은 서귀포마라톤클럽(소해섭, 김명섭, 장미정, 김성길, 변태영, 조병길, 허미영), 개인전 우승은 이규호(제주런닝크루)와 장미정(서귀포마라톤클럽)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