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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119센터 실습을 마치며
김무건  |  제주한라대 응급구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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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3  16: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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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이 되는 것이 목표인 나에게 소방 실습은 매우 의미가 깊었다. 실습 첫날 긴장도 되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한림119센터 관계자들이 친근하게 대해줘서 실습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실습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이전에 병원 실습은 다녀왔지만, 소방에서의 실습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서툴렀는데 반장들께서 구급차 내부에 있는 장비들을 조작하는 법과 이 장비는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지 등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알려줬다.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출동 지령이 울렸다.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였다. 그 순간 긴장이 됐고 반장들과 신속하게 구급차에 탑승해 출동했다.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구급차에 적재된 장비들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 국가고시 준비할 때 공부했던 장비들이어서 익숙했지만 동시에 내가 상황판단을 빠르게 해 적절한 장비를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여전히 의식이 없었고 산소포화도 수치가 낮아 곧바로 산소를 투여하며 들것으로 옮긴 후 구급차로 신속히 이송했다. 산소를 투여하며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다행히 환자의 의식이 돌아와서 마음이 놓였다.

며칠 뒤 실습 중에는 차 대 차 교통사고로 신고가 접수돼 함께 출동을 나갔다. 출동 중 반장님께서 교통사고 등 현장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급헬멧, 조끼 등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이 안전한지를 확인한 뒤 진입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출동하는 대원이 자기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지키는 일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소방 실습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일매일 현장에 투입되는 반장들을 보면서 더더욱 119구급대원에 대해 존경심이 생겼고 나 또한 반장들처럼 멋진 구급대원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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