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오는 2월 2일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제주 습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주목된다.

23일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시는 지난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는 매해마다 습지투어버스운영, 습지학교, 공공외교활동 지원 등 다양한 캠페인과 습지 인식 향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2일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진행될 습지의 날 캠페인의 제목은 ‘습지와 인간의 생명연결!’이다.

이날 습지투어 참가자 100여 명은 조각천에 습지 생물을 그림으로 그린 후 오려내 넓은 천에 이어 붙이는 활동에 참여해 습지 생태계를 표현하는 공동 창작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지난해 마련돼 꾸준히 제주도의 습지 정보를 게재하고 있는 기자단 블로그(ramsarjeju.blogspot.com)에 제주의 특징적인 오름 습지와 연안습지, 목장 습지에 대한 새로운 글과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습지투어버스는 동백동산 탐방, 물영아리 습지, 수산한못, 오조리 연안 습지 등 총 3코스로 운영된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각 코스별 30명 내외로 선착순 총 100여 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링크(https://forms.gle/engpym1Cwe5fV2Np8)를 참조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www.jejuecotou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