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제주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국내·외 진출이 가능한 애니메이션 제작지원과 해외유통을 위한 전시회 참가 지원에 나선다.

24일 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도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IP 기반 애니메이션을 제작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도내 애니메이션 사업 육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도내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전시마켓 참가 기업도 모집 중이다.

콘텐츠제작지원은 총 2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억65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해외전시마켓 참가지원은 총 3개 기업에 각 500만원의 홍보·마케팅 지원금이 제공된다.

모집기간은 내달 13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ofjeju.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은 ㈜아트피큐의 ‘꼬마해녀몽니와 해녀특공대-이야기섬의 비밀’은 올해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그리메의 공포 애니메이션 ‘셜리’는 일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