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KBS제주 김가람 기자, 문준영 기자, 부수홍 기자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언론학회의 ‘2023 제4회 제주언론학술상’ 수상작이 선정됐다.

제주언론학회(회장 김형훈)는 제4회 제주언론학술상 언론대상에 김가람·문준영·부수홍 KBS제주 기자의 ‘제주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LPG 담합 연속 보도’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학술대상에는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박사과정생인 이승환씨와 이서현 교수가 공동으로 출고한 논문 ‘JIBS 제주시청자카메라의 저널리즘 함의’가 선정됐다.

이번 언론대상작은 제주지역 LPG 충전사업자 4곳이 비슷한 시기 판매점에 공급하는 가격을 일제히 올리며 담합에 나섰다는 제보를 추적·규명한 탐사 보도다.

사업자들의 담함 의혹을 끈질기게 추적해 사실로 규명하고 공정위와 제주도정의 대책까지 이끌어 내 탐사 보도의 저널리즘적인 가치를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왼쪽부터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이승환 박사과정생, 이서현 교수

학술대상작은 JIBS제주방송이 지난 2022년에 처음 선보인 시청자 참여 뉴스 ‘제주시청자카메라’에서 보도된 뉴스 내용을 분석하고 마을기자, 제작진, 시청자 등의 시민저널리즘 인식을 분석한 연구다.

지역방송이 일상의 민주주의 실현을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