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지가 산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정 대상은 관내 전체 토지 52만3500여 필지 중 도로, 구거, 하천 등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33만2000여 필지이며 2024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 추진 일정에 따라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20일간,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제출받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감정평가법인을 통한 검증과 제주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결정·공시된다.

또한 시는 우편 발송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종이 없는 전자 정부 구현이라는 정부 기조에 따라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부터 결정통지문 우편 발송을 중단하고 개별공시지가 전자열람을 전면 시행한다.

개별공시지가 전자 열람은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http:/www.realtyprice.kr), 제주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jeju.go.kr), 제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정 홍보채널 활용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오는 4월 중 토지소유자에게 전자 열람 안내문을 발송해 우편 중단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